한옥 툇마루서 책 읽고, 문학열차 타고 춘천으로…가을 '독서원정대'

김희윤 2026. 8. 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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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툇마루에서 책을 읽고 가을밤 작가의 낭독을 듣는다.

공주에서는 지역 문학과 공간에 머무르는 북스테이를, 춘천에서는 문학열차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연계한 당일 독서여행을 진행한다.

춘천 책마실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문학열차에서 시작한다. 춘천에 도착한 뒤 고명환 작가의 강연과 이슬아 작가와의 책 만남에 참여하고, 책과인쇄박물관을 비롯한 지역 문학 공간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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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9월 공주·춘천서 지역 연계 독서여행
고명환·이슬아 작가 참여…북스테이·문학로드 탐방

한옥 툇마루에서 책을 읽고 가을밤 작가의 낭독을 듣는다. 일주일 뒤에는 문학열차를 타고 춘천으로 향해 작가를 만나고 지역의 문학 공간을 걷는다. 책과 여행을 결합한 '독서원정대'가 9월 공주와 춘천에서 열린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9월11~12일 충남 공주에서 운영하는 '여행이 좋아서(書)×공주 책길 여행' 안내 포스터. 참가자들은 공주하숙마을에서 고명환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회와 독서 프로그램, 제민천 일대 동네서점 탐방 등에 참여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11~12일 공주에서 '여행이 좋아서(書)×공주 책길 여행'을, 18일 춘천에서 '청춘이 좋아서(書)×춘천 책마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책문화 자원과 여행을 결합했다. 공주에서는 지역 문학과 공간에 머무르는 북스테이를, 춘천에서는 문학열차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연계한 당일 독서여행을 진행한다.

공주 책길 여행은 1박2일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공주하숙마을에서 문학 속 문장을 손글씨로 옮겨 손수건을 만들고, 고명환 작가와 함께하는 야간 낭독회에 참여한다. 한옥 툇마루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튿날에는 제민천 일대 동네서점을 둘러보며 공주의 책문화를 만난다.

춘천 책마실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문학열차에서 시작한다. 춘천에 도착한 뒤 고명환 작가의 강연과 이슬아 작가와의 책 만남에 참여하고, 책과인쇄박물관을 비롯한 지역 문학 공간을 둘러본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를 맛보는 일정도 포함됐다.

춘천에서는 18~20일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한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부스도 운영한다. 독서활동 인증과 스탬프 투어, 비즈 책갈피 만들기, 독자가 기억에 남은 문장을 적어 전시하는 '인생문장 전시' 등을 진행한다.

공주 독서원정대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춘천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책 읽는 대한민국' 누리집의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받는다. 안내문 기준 모집 인원은 공주 일반 시민 25명, 춘천 일반 시민 100명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독서는 지역을 새롭게 발견하고 여행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매개"라며 "공주와 춘천의 책문화 자원을 경험하고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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