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22켤레에 도마뱀 200마리 밀반입…일본 입국하다 딱 걸린 멕시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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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공항에서 양말 22켤레에 도마뱀 약 200마리를 숨겨 밀반입하려던 멕시코 국적 남성이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8일 허가 없이 도마뱀을 일본으로 반입하려 한 혐의로 멕시코 국적의 남성 다니엘 이삭 벨라스코 발타사르(23)를 체포했다.
이 가운데 멕시코악어도마뱀은 일본에서 한 마리당 약 630달러(약 88만원)에 판매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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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1마리는 발견 당시 이미 폐사
일본의 한 공항에서 양말 22켤레에 도마뱀 약 200마리를 숨겨 밀반입하려던 멕시코 국적 남성이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 8일 허가 없이 도마뱀을 일본으로 반입하려 한 혐의로 멕시코 국적의 남성 다니엘 이삭 벨라스코 발타사르(23)를 체포했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출발해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으며, 세관 직원들이 여행 가방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말 안에 숨겨진 도마뱀 약 200마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도마뱀 한 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특히 밀반입된 도마뱀 중에선 멕시코악어도마뱀 9마리도 포함돼 있었다. 푸른 빛을 띠며 멕시코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멕시코악어도마뱀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보호받는 희귀종이다.
발타사르는 경찰 조사에서 멕시코산 도마뱀을 한 마리당 약 3.50~4.70달러(약 5000~6500원)에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멕시코악어도마뱀은 일본에서 한 마리당 약 630달러(약 88만원)에 판매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연방 보안국장을 지낸 키스 제프리스는 이 같은 야생동물 밀반입의 배경으로 경제적 이익을 꼽았다. 그는 "수요가 있다면 사람들은 밀반입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런 일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교통안전청(TSA)에서 근무할 당시 외래종 거북이가 발견된 사례와 해외에서 들어온 위탁수하물에서 외래종 조류 약 100마리가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적발된 도마뱀에 다른 종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종류와 반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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