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모 2차전 ‘모티프’ 탈락…LG‧SKT‧업스테이지 3강 압축

김은빈 2026. 8. 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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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LG AI 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파모 2차 단계 평가 결과 브리핑을 열고 4개 정예팀 가운데 모티프 테크놀로지스가 최하위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이번 2단계 평가에 참여한 정예팀 모델은 AAII에서 모두 31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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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파운데이션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을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LG AI 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파모 2차 단계 평가 결과 브리핑을 열고 4개 정예팀 가운데 모티프 테크놀로지스가 최하위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대외 공신력 높은 고난도 글로벌 멘치마크 평가 도입, 현장 AX(AI 전환) 접목‧확산 평가 확대, 국민 참여형 사용성 평가 신규 도입을 통해 AI 모델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배점은 벤치마크 평가(40점),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로 구성됐다.

우선 벤치마크 평가는 글로벌 AI 모델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지능·성능 평가 지수인 AAII(25점)와 NIA 벤치마크(15점) 평가가 반영됐다. 평가 결과 4개 팀 전체 평균은 22.5점이며, 1위와 4위 간 점수 격차는 4점이었다.

특히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이번 2단계 평가에 참여한 정예팀 모델은 AAII에서 모두 31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유럽과 캐나다 등 주요 모델을 모두 추월한 수치다. 40점을 초과하는 최상위 점수 구간에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도 포함됐다. 모티프 정예팀이 개발한 ‘Motif 3’의 경우 전 세계 AI 기업별 최고 성능의 AI 모델 중 10위권 안에 들며 높은 성능을 인정받았다.

전문가 평가는 외부 AI 전문가 10명으로 이뤄진 전문가위원회가 개발 전략 및 기술, 개발 성과 및 계획,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4개팀 전체 평균은 28.8점으로 1·4위 간 점수 격차는 2.4점이다.

사용자 평가의 경우 49명으로 이뤄진 AI 전문 사용자 평가와 185명이 참가하는 일반 국민 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사용자 평가 전체 평균은 17.6점으로 1·4위 격차는 5점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이날 공개한 전문가위원회 의견을 종합하면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포털 다음의 서비스 환경 실증과 퓨리오사 AI 신경망처리장치(NPU) 협업 등 국산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결합 성과가 높게 평가받았다. SK텔레콤은 수리 추론, 한국어 영억에서의 비교군 최상위 성능, 대규모 상용 서비스 탑재와 국방·제조·법무·세무 등 산업 특화 에이전트 적용 가능성 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협업 전략과 에이전틱 AI 차별성, AI 모델의 신뢰성 확보와 위험요소 관리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4개 팀의 평가 결과 격차가 미세했다”면서 “모티프의 경우 AAII 점수가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해당 평가 항목은 100점 만점에서 25점의 배점이다. 75점의 배점에 해당하는 사용성‧활용성 부분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 단계에 진출한 3개 정예팀을 대상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200 지원 규모를 올해 상반기 768장에서 하반기 1000장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개 팀을 대상으로 추가 평가를 진행한 뒤 최종 2개 팀을 선정해 내년 초 발표할 계획이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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