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확산” 민주콩고 에볼라 확진 5000명, 사망 23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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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DRC)의 에볼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2320여명이 사망하며 사상 최악의 급속한 확산율을 보이고 있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 CDC)가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아프리카 CDC는 민주 콩고의 이번 에볼라 확산이 세계 에볼라 감염의 역사중 가장 속도가 빠르고 치명적인 경우가 되었다며, 현재 사망률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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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DRC)의 에볼라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2320여명이 사망하며 사상 최악의 급속한 확산율을 보이고 있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 CDC)가 17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아프리카 CDC는 지금의 확산 추세가 급격히 역전하지 않는 한 이 곳의 확산 속도는 전 지구의 에볼라 전염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기준으로 DRC 정부가 보고한 에볼라 확진자는 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320여명으로 보고됐다. 발생 지역은 이투리주, 북 키부주, 오트-우엘레, 바스-우엘레, 초포 주 등이라고 아프리카 CDC는 확인했다.
아프리카 CDC는 민주 콩고의 이번 에볼라 확산이 세계 에볼라 감염의 역사중 가장 속도가 빠르고 치명적인 경우가 되었다며, 현재 사망률이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거의 30분 마다 한 명씩 생명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CDC는 발표했다.
이어 “지금 상황이 급격히 역전되지 않는한 민주콩고의 에볼라는 전 세계 에볼라 전염 역사에서 가장 잔혹한 전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CDC는 에볼라를 최초로 보건기관이 인지한 즉시 강력하게 손을 써야만 한다며 민주콩고의 이웃 나라 우간다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었다.
우간다는 7월 28일에 같은 분디부교 바이러스형 에볼라의 종식을 공식 선언했는데, 이는 각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와 국민이 강력한 방역과 대응에 나서서 전염을 막아냈기 때문이라고 CDC는 설명했다.
민주 콩고가 이번 에볼라 발생을 발표한 것은 5월 15일이었다. 이후 확산 속도가 너무도 빨라서 이런 추세라면 1만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보다 더 심한 역대 최악의 전염병 확산이 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경고가 나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8월 12일 “현재 속도 대로라면 2014~2016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상기 선임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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