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사청과 ‘탄도수정신관’ 개발…K9 정밀도 6배 높인다

강종효 2026. 8.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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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함께 K9 자주포의 탄착 정밀도를 약 6배 높이는 155mm 탄약용 '탄도수정신관'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1642억원을 투입하는 '탄도수정신관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도수정신관을 적용하면 K9의 탄착 오차 범위를 기존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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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과 함께 K9 자주포의 탄착 정밀도를 약 6배 높이는 155mm 탄약용 ‘탄도수정신관’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2년까지 1642억원을 투입하는 ‘탄도수정신관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탄도수정신관은 155mm 탄약 앞부분에 장착해 발사 후 GPS를 기반으로 탄의 궤도를 수정하는 장치다. 사거리가 늘어날수록 탄착 오차가 커지는 기존 탄약의 한계를 보완하고 정밀 타격 능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기존 탄약의 구형 신관을 탄도수정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어 기존 탄약 체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탄도수정신관을 적용하면 K9의 탄착 오차 범위를 기존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장거리 표적을 보다 적은 탄약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고 발사 횟수 감소로 K9 포신의 내구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군수지원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00년대 중후반부터 자주포 사거리 연장에 따른 탄약 정밀도 향상 기술 확보에 참여해왔다. 정부 주도의 핵심기술 사업에 시제업체 또는 주관업체로 참여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탄도수정신관은 미래 화포체계의 핵심 기술”이라며 “첨단 방위기술 국산화를 통해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K방산 수출 확대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좋은데이, 해외 강제동원 희생동포 기억…세대 잇는 ‘나라사랑’ 실천
좋은데이가 일제강점기 해외로 강제 동원돼 희생된 한국인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훈가족을 지원하는 등 세대를 잇는 나라사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데이는 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회와 인연을 맺고 해외 강제동원 피해 조사와 유해 봉환, 위령탑 건립, 현지 추념행사 등을 지원해왔다. 이 인연은 고 최위승 무학그룹 명예회장에서 최재호 회장으로 이어지며 2대에 걸쳐 계속되고 있다.

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회는 1977년 남태평양 지역에서 발굴한 한국인 희생자 유해 5000여 구를 국내로 봉환한 바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은 사이판 등 남양군도에 수많은 한국인을 강제 동원했다. 정부 조사에서 1939년부터 1941년까지 사이판을 포함한 남양군도에 동원된 인원만 5800여 명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종전까지 더 많은 한국인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당수는 폭격과 굶주림 등으로 희생됐다.

고 최위승 명예회장은 고 이용택 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회 회장과 함께 마산에서 제작한 사자상 두 기를 사이판으로 운반해 ‘태평양 한국인 위령평화탑’ 앞에 세웠다. 사자상에는 타국에서 희생된 한국인 영령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재호 회장도 선대의 뜻을 이어 해외희생동포추념사업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현지 추념행사 등에 참여했다.

특히 2005년 팔라우공화국에 조성된 한국인 희생자 추념공원 건립을 후원했다. 당시 팔라우에는 약 6000명의 한국인이 징용·징집됐으며 이 가운데 2000여 명이 중노동과 굶주림 등으로 희생된 것으로 추산된다.

추념공원에는 추념평화기원탑과 팔각정, 태극마당 등이 조성됐으며 최 회장은 현지 추념행사에도 참석해 희생동포들의 넋을 기렸다.

최 회장은 당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다시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좋은데이의 나라사랑 활동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지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보훈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도네이션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제품 라벨과 나라사랑 캠페인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좋은데이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이들을 잊지 않는 것이 나라사랑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희생동포를 기억하고 그 가치를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에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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