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국사봉 자락에 1840가구 친환경 단지 들어선다

정두환 2026. 8.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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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 국사봉 자락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9층 1840가구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도동 214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 일대는 최고 29층, 184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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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도동 214 일대 재개발 신통기획 확정
1종·2종(7층)→2종주거로 상향…최고 29층 건립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 국사봉 자락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가 최고 29층 1840가구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상도동 214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1840가구 규모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214 일대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사업 대상지는 국사봉 자락의 8만8596㎡ 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로, 경사지형 탓에 산사태·침수 등 재해 위험 우려가 큰 지역이다. 2015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지만, 골목길이 협소한데다 반지하 비율이 높아 소규모 개선사업 방식으로는 주거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 일대는 최고 29층, 184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변 지역과 단절된 대상지를 보행녹지축, 교통망, 열린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인접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사봉 경관과 상도권역의 미래가치를 함께 높이는 단지 ▲공원·녹도·커뮤니티를 하나로 잇고 지역과 소통하는 단지 ▲단절된 교통체계 개선으로 생활권 연계와 보행 편의를 높인 단지 등 3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용도지역은 기존 제1종·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해 최고 29층까지 건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사봉 자락의 자연경관을 살린 스카이라인과 열린 통경축을 계획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급경사와 옹벽으로 재해 위험 및 단절이 존재했던 상도근린공원변에는 건축물 이격과 계단식 화계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양녕로와 상도근린공원 사이에는 녹도를 조성해 보행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북서측 평지에는 공원을 신설한다.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데크 하부에는 돌봄센터, 시니어클럽, 운동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서측 생활가로 변에는 연도형 상가를 배치한다.

도로망도 개선한다. 기존 일방 체계였던 북측 양녕로26나길을 넓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신호교차로를 도입했다. 사고 위험이 컸던 양녕로와 국사봉터널 진출로 접속부는 진입을 차단한다. 단지 내 통과도로는 신상도초등학교와 국사봉중학교를 연결하는 보행로로 전환하고, 서측 경계부에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마을버스 정류장을 배치한다.

한편 이번 확정으로 서울시내 311곳 중 195곳의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주거단지 조성은 물론 상도동 일대의 지역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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