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0.38%P 차이'로…경기·서울까지 잡은 김민석, 정청래보다 누적 8.4%P 앞서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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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대승을 거뒀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수도권에서도 근소하게 승리해 1위를 유지했다.
16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발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결과(전략지역 가중치 미적용) 김민석 후보는 49.91%로 1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순회경선인 경기와 서울에서 김민석 후보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호남과 달리 경기·서울에서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0.38%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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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1위
정청래 "농부는 밭 탓하지 않아"
호남에서 대승을 거뒀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수도권에서도 근소하게 승리해 1위를 유지했다. 다만 과반 득표에는 이르지 못했다.
16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발표된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까지 합산한 누적 득표결과(전략지역 가중치 미적용) 김민석 후보는 49.91%로 1위를 확정했다. 정청래 후보는 41.51%로 뒤를 이었고, 송영길 후보는 8.58%에 그쳤다.
누적 득표수는 김민석 38만3373표, 정청래 31만8806표, 송영길 6만5874표다.

마지막 순회경선인 경기와 서울에서 김민석 후보는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서 김민석 8만4442표(46.70%), 정청래 8만3832표(46.37%), 송영길 1만2530표(6.93%)를 얻었고, 서울에서는 김민석 6만3803표(46.61%), 정청래 6만3206표(46.17%), 송영길 9880표(7.22%)를 기록했다. 호남과 달리 경기·서울에서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0.38%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상황이었다.
경기·서울 순회경선 전 김민석 후보는 14.07%포인트 차이로 앞섰으나, 이날 선거 결과로 격차가 8.4%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다만 표차는 6만3360표에서 6만4567표로 오히려 벌어졌다.
김민석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와 서울 모두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던 만큼 단 한 표의 무게도 잊지 않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겸손하게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선택받는다면 즉시 갈등을 끝내고 하나 된 민주당, 유능한 집권여당을 만드는 일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후보는 전날 호남권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2위에 그친 성적표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적게 주시든 많이 주시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권리당원 한분 한분의 정성과 마음을 가슴에 담겠다"며 "내일 대전에서 뵙겠다. 늘 처음처럼...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 다른 SNS 글을 통해 "경기, 서울 권리당원 여러분! 정말 눈물 나게 고맙다"며 "당원주권 정당 1인1표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정 후보는 "당원들의 열정과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밝혔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호남권까지 누적 1위였던 박선원 후보를 제치고 최민희 후보가 누적 16.91%(25만9744표)로 근소하게 1위를 탈환했다. 박선원 후보는 16.60%(25만5008표)를 득표해 0.31%포인트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31%포인트, 4736표다.

이어 서미화 15.18%(23만3245표), 이성윤 13.94%(21만4118표), 한민수 13.77%(21만1479표) 순으로 5위까지 당선권을 형성했다. 6위 김용(13.62%·20만9167표)은 5위 한민수와 0.15%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했다. 임미애(6.62%·10만1614표), 김영호(3.37%·5만1731표)는 각각 7·8위에 머물렀다.
특히 호남권 누적 결과에서 6위였던 이성윤 후보가 이번 서울·경기 결과 반영 이후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라 당선권에 새로 진입했고, 4위였던 김용 후보는 6위로 밀려났다. 한민수 후보는 5위를 유지했다. 4위 이 후보와 5위 한 후보의 격차는 2639표, 한 후보와 6위 김 후보의 격차는 2312표에 불과해 당선권 막판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최고위원 경선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17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30%)가 합산되면 최종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당대표·최고위원 최종 결과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반영해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선호투표제에 따라 3위 표의 2순위표가 1·2위 후보에게 재분배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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