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한항공, 시간대·신규 노선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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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12월 이후 항공편 출발 시간대가 지금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게 되면 양사 모두 취항한 노선의 출발 시간대 분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해외 환승 수요 유치 확대 계획도 세웠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1대 1 비율, 제휴 적립분은 마일당 대한항공 0.82마일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골자인 통합안을 공정위에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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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신규 노선 확대도 검토 대상
“서비스 질 하락·운임 상승 없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작업이 완료되는 12월 이후 항공편 출발 시간대가 지금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인기 노선의 운항 횟수 확대나 신규 노선 취항도 예상된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게 되면 양사 모두 취항한 노선의 출발 시간대 분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양사는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항공편의 경우 비슷한 스케줄로 편성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이를 조정하게 되면 출발 시간이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게 된다.
양사 항공기와 슬롯(항공사가 배정받은 시간에 공항 시설을 이용할 권리) 재배치 작업도 추진한다. 슬롯을 조정하게 되면 주 2~3회 운항하던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식으로 재배치가 가능하다. 통합으로 운항 여력이 늘어나면 신규 목적지 취항도 가능해진다.
대한항공은 해외 환승 수요 유치 확대 계획도 세웠다. 노선 스케줄을 환승에 유리한 시간대로 조정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미주 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입지를 십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환승 수요처인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스카이팀 회원사 네트워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통합이 되더라도 항공권 가격 인상은 없을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합병 완료 시점부터 10년간 물가상승률을 상회하지 않는 선에서 운임을 유지할 것을 기업결합 승인 조건으로 명시했다. 기준 시점은 2019년 평균 운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서비스 질 하락은 물론 운임 상승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마일리지 통합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1대 1 비율, 제휴 적립분은 마일당 대한항공 0.82마일을 적용하는 방안 등이 골자인 통합안을 공정위에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공정위가 보완을 요구해 세 번에 걸쳐 수정안을 제시했는데도 아직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았다. 마일리지 좌석 확대 요구 부분 등에서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의 심의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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