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비판' 소재원, 독립운동가 후손 캐스팅 선언…"조상 덕 봐야" [엑's 이슈]

윤현지 기자 2026. 8. 15.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재원 작가가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 독립운동가 후손을 적극 캐스팅하겠다고 선언했다.

소재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최불암 선생님의 아버님은 독립운동가 최철 선생님이다"라며 배우 최불암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소재원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앞으로 내 작품에는 무조건 독립투사 후손분들이 출연할 거라는 이야기다"라며 "적어도 후손들이 '조상 덕 봤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 내가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긴 하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영, 소재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소재원 작가가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 독립운동가 후손을 적극 캐스팅하겠다고 선언했다.

소재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최불암 선생님의 아버님은 독립운동가 최철 선생님이다"라며 배우 최불암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영광스럽게도 선생님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은 내 작품이었다. 유일하게 내가 캐스팅에 관여해서 직접 모셔왔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자신의 작품이 영상화돼도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내가 극본을 쓰거나 캐스팅에 관여하면 마치 남의 꿈과 밥그릇을 빼앗는 것 같은 죄책감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재원은 "이번 계기를 통해 위대한 가문의 후손들이 배우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라와 사회가 독립투사의 자손들을 빛나게 해 줄 수 없다면, 내 미천한 글이나마 그분들을 빛나게 해 드려야겠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흥하고 존경받는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변화에 펜을 쥔 자로서 앞장서고 싶다"며 "독립투사 후손들에 대한 당연한 예우와 존경은 친일파 후손들과 반드시 차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재원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앞으로 내 작품에는 무조건 독립투사 후손분들이 출연할 거라는 이야기다"라며 "적어도 후손들이 '조상 덕 봤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 내가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긴 하다"고 덧붙였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편 소재원은 최근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하영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가 한양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며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당초 하영 측은 관련 의혹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으나, 이후 해당 기록이 실제 존재한다고 확인하며 앞선 대응에 대해 사과했다.

소재원은 이와 관련해 "이제 친일 행적을 가진 조상조차 자랑거리인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후에도 "역사를 잊으면 위대해져야 할 이름은 사라지고, 비난받아야 할 이름이 위대해진다"며 역사 인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