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한국까지 이어진 ‘은혜의 여정’… 믿음으로 만난 사랑, 기적으로 얻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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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몽골 사람입니다. 몽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배우가 되기 위해 2014년에 한국에 유학을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국 생활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모르고 방황하던 저를 몽골에서 한국으로 인도하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매 순간을 기쁨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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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몽골 사람입니다. 몽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배우가 되기 위해 2014년에 한국에 유학을 왔습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한국 생활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시간을 견딜 수 있던 건 먼저 와 있던 언니가 다니는 교회에서 언니와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온 지 2년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동국대 연극학부에 입학했고 졸업 후 대학원에도 진학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전도사님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제 남편은 목사이고 저보다 14살이 많습니다. 사귄 지 2주쯤 됐을 때 남편이 결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당시 20대 중반의 나이로 하고 싶은 것이 많았던 터라 결혼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배우자를 위한 기도는 그동안 열심히 해왔습니다. 남편과 연애를 하면서도 정말 이 사람이 맞는지 하나님께 계속 물어봤고 그때마다 주님은 “맞다”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연애한 지 1년 반 만에 결혼하게 됐습니다. 결혼 전에는 나밖에 모르는 철부지였으나 결혼 생활을 통해 하나님은 저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남편은 말로 가르치기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며 사랑을 알려줬습니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아이를 위해 기도했고 결혼 6개월 만에 어여쁜 딸이 찾아왔습니다. 이름을 미라클이라고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우리 부부에게 찾아온 아이이기에 세상에 하나님의 기적을 나누는 존재가 되길 소망하며 지은 이름입니다. 처음 태중의 아이를 초음파로 보며 하나님의 창조 섭리가 얼마나 놀랍고 아름다운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24시간 아이와 함께 있어야 했고 육아를 도와줄 사람도 없어 많이 지쳤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생활을 온전히 할 수 없었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다간 하나님과 너무 멀어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매일 저녁 아이에게 성경책을 소리 내 읽어주고 자장가로 찬양을 불러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다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라클을 키우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될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베풀어준 끝없는 사랑을 아이를 키우며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물로 준 아이와 나를 사랑하는 남편 때문에 감사한 순간들이 훨씬 많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모르고 방황하던 저를 몽골에서 한국으로 인도하고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매 순간을 기쁨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엔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둘째를 주셨습니다. 이제 기쁨도 두 배, 행복도 두 배, 감사도 두 배가 되는 삶을 사는 중입니다.
이정현·바트바타르 강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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