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연준 금리인상 베팅 약화 속 파운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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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자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도 달러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가격 움직임을 보면 미국 주식시장,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로의 자금 유입이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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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자 달러는 약세 압력을 받았다.
파운드는 영국의 경제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를 웃돈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552842-MG6mj39/20260814224005409uexu.jpg)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3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652로 전장 마감 가격(99.960)보다 0.308포인트(0.308%)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7시 11분 현재 9월까지 정책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9.4%로 반영했다.
전날(66.1%) 대비 3.3%포인트 올랐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부합한 데 이어 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둔화한 영향이다.
중동지역 갈등이 이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은 배럴당 81.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 수준이다.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도 달러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쓰비시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가격 움직임을 보면 미국 주식시장,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로의 자금 유입이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미니 나스닥 100 주식선물은 전장보다 0.20%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631달러로 전장보다 0.00343달러(0.298%) 높아졌다.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계절 조정)는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5356달러로 전장보다 0.00482달러(0.357%) 올라갔다.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파운드화는 미국-이란 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가격 충격의 부정적 영향에도 어제 영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회복력이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나온 데 힘입어 지지받았다"고 분석했다.
전날 발표된 영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1%)보다 높다.
달러-엔 환율은 159.134엔으로 전장보다 0.386엔(0.242%) 내려갔다. 주요 통화 대비 힘을 못 쓰고 있다.
OCBC의 심 모 시옹 전략가는 "개입이 엔화의 추세를 바꾸려면 일본은행(BOJ)이 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장은 이를 가격에 반영하려 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를 확인시켜 줄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26위안으로 전장보다 0.0022위안(0.033%) 내려갔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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