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외환시장 개방에…현물환 거래 10.1%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이후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외국인이 국내계좌 개설 없이도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원화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환·자본시장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은행 간 시장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173억9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4시간 개장 이후 191억4000만 달러로 약 10.1%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개장에…일평균 거래량 10% 증가

지난달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이후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외국인이 국내계좌 개설 없이도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원화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외환·자본시장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 주재로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재경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월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MSCI 로드맵 8대 분야 39개 과제 중 30건(77%)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은 연내 3개 과제를 추가로 이행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와 결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후속 과제도 추진한다. 24시간 외환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자외환거래(e-FX) 가이드라인 배포와 증권결제 원화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한 결제촉진대금 제도 개선방안, 해외에서 원화를 보유·이체·결제할 수 있는 ‘한국은행원화국제결제망’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지난달 6일부터 24시간 운영 중인 외환시장의 거래동향도 점검했다.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이후 불발 등 사고 없이 시장 인프라가 가동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주요국 통화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정부에 따르면 은행 간 시장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173억9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24시간 개장 이후 191억4000만 달러로 약 10.1% 증가했다. 다만 심야시간대 거래는 아직 제도 시행 초기인 데다 해외와의 시차 등의 이유로 완만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계기관은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선정 시 심야 거래량에도 가중치를 부여해 국내은행이 심야에 거래할 유인을 높이기로 했다.
국내 주가 급등이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도 논의했다. 허 차관은 “2분기말 기준 코스피가 1분기말 대비 68% 상승함에 따라 2분기 순대외금융자산 규모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 악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참석자들도 순대외금융자산 감소가 경장수지 적자나 대외차입 확대 등 펀더멘털 악화에 기인한 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등 우리 경제의 개선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가치가 증가한 것에 주로 기인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세종=신주은 기자 ju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연금 2분기 美 주식 평가액 33조↑…알파벳 25% 올라
- “日 언론, 연좌제 운운할 자격 있나”…서경덕, 하영 논란에 일침
- 李대통령 지지율 44%로 취임 후 최저…첫 ‘데드크로스’
- 트럼프, 中겨냥 드론·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은 15%
- 9개월째 해상작전에 잇단 자살시도… 美 항모 교대키로
- ‘채점 불신’에 좌초한 日 서·논술형 입시… 韓은 AI로 넘을까
- 해저 묻고 우주로 쏘고… AI 도약, 물·전력 절감 기술에 달렸다
- 빌 게이츠 1년 만에 방한…‘차세대 원전’ 협력 확대논의
- 李, 분권형 개헌 제안에 “내 임기 단축해서라도 집중된 권력 나눠야”
- 수도권 그린벨트 풀어 10만가구 신규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