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줄줄이 오른다…파리바게뜨, 127종 평균 5% 인상

임선영 2026. 8. 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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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업계 1위 파리바게뜨도 가격을 올린다. 고환율·고유가 장기화로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류 41종 등 총 127종의 품목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품목별 소비자가격은 상미종 생식빵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카스테라가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가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오른다.

파리바게뜨가 127종 품목의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 연합뉴스

파리바게뜨가 가격을 인상하는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파리바게뜨 측은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립도 다음달 1일부터 빵 50여 종의 가격을 평균 9% 인상한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정통보름달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허쉬초코샌드는 2200원에서 24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앞서 2일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 도넛 39종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페이머스글레이즈드와 카카오하니딥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크림브륄레도넛은 4100원에서 4200원으로 각각 올랐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도 지난달 31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76종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8.2% 올렸다. 데일리우유식빵과 뚜쥬맘계란토스트가 각각 200원·300원씩 인상됐다.

CJ푸드빌 측은 계란·원맥·원당·팜유 등 국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나프타 등 포장재 비용, 환율·유가 상승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를 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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