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새 협력지역 발굴 나서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2026. 8. 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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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안정을 위해 베트남 내 새로운 인력 송출지역을 찾고 있다.

현재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베트남 출신이 약 65%를 차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브로커 개입을 줄이고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관리하는 신규 송출지역을 찾아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농가에는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계절근로자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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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안정적인 인력 확보 차원

전북 고창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 안정을 위해 베트남 내 새로운 인력 송출지역을 찾고 있다. 특정 지역에 편중된 인력 확보 구조를 개선하고, 농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고창군 출장단은 지난 10일 베트남 북서부에 위치한 ‘라이쩌우성’과 ‘선라성 내무국’을 차례로 방문해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농업정책과 관계 공무원과 2027년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인 흥덕농협 관계자 등 5명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선라성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현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들어오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가운데 베트남 출신이 약 65%를 차지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일부 송출지역에 집중돼 있어 농번기 인력 수요가 커질 경우 안정적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출장에서는 ▲지방정부가 근로자를 직접 선발하고 관리하는지 ▲입국 전 한국어·한국문화와 농작업 교육이 이뤄지는지 ▲민간 송출업체나 브로커가 개입하는지 ▲근로자에게 부당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는지 ▲불법체류와 무단이탈을 관리할 체계가 마련돼 있는지 ▲연간 선발 가능 인원과 향후 확대 가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출장단은 베트남 북서부의 라이쩌우성과 선라성 내무국을 차례로 방문해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계절근로자 도입 조건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의 역할과 근로자 선발·관리 체계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고창군과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지역인지 검토할 계획이다.

출장단은 하노이에 있는 계절근로자 교육기관도 찾아 입국 전 교육과정과 운영 방식 등을 점검한다. 농작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뿐 아니라 국내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기간 외국인을 농어촌에 고용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근로자의 이탈과 임금·수수료 문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고창군은 이번 현지 협의를 통해 관리가 안정적인 신규 송출지역을 발굴하고, 기존 협력지역과 함께 인력 공급망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브로커 개입을 줄이고 지방정부가 책임 있게 관리하는 신규 송출지역을 찾아 안정적인 인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농가에는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계절근로자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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