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지지율 99%…'최고 CEO 1위' 엔비디아 젠슨황

차민영 2026. 8.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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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사진)가 12일(현지시간) 직원들이 뽑은 최고 CEO로 선정됐다.

미국 구인 플랫폼 글래스도어는 '2026 최고의 CEO 50인' 순위에서 황 CEO가 임직원 지지율 99%로 1위에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글래스도어의 CEO 순위 발표는 1년 동안 익명으로 제출된 검증된 직원 리뷰를 토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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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가진 진정한 리더"
美기업 직원 익명 리뷰
'인재 유지' 선행지표 역할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세계 1위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사진)가 12일(현지시간) 직원들이 뽑은 최고 CEO로 선정됐다.

미국 구인 플랫폼 글래스도어는 '2026 최고의 CEO 50인' 순위에서 황 CEO가 임직원 지지율 99%로 1위에 올랐다고 이날 발표했다. 2위를 차지한 프랜차이즈 세차업체 퀵쾍카워시의 CEO가 받은 93%와도 큰 차이를 나타냈다. 엔비디아 직원들은 황 CEO를 "비전을 가진 진정한 리더" "록스타" 등으로 칭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는 글래스도어의 '기술·AI 분야 일하기 좋은 기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체 회사를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종합 3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가장 잘 이끌어지는 기업(Best-Led Companies)'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직원들은 부서 간 협업, 자율성, 최신 AI 기술을 다룰 기회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도 장점으로 언급됐다.

오언 험프리스 글래스도어 사장은 "50인의 CEO들은 노동 인구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직면한 오늘날에도 결단력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50인의 CEO 명단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9명이 '최고 CEO'로 꼽혔다. 분야별로 보면 가장 많은 수상자가 나왔다. 기업용 플랫폼 기업 서비스나우의 빌 맥더멋(13위), 미디어·데이터기업 블룸버그의 블라드 클리아치코(35위), 애플의 팀 쿡(37위)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글래스도어의 CEO 순위 발표는 1년 동안 익명으로 제출된 검증된 직원 리뷰를 토대로 한다. 주가 수익률이나 매출 성장률, 이사회 등이 아닌 직원 평가로 산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경영 평가와 구분된다. 이번 평가는 직원 1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지난해 5월∼올해 5월 사이 최소 75개 이상의 검증된 평점을 획득한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됐다.

외신은 이번 순위가 인재 유지 능력을 보여주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숙련된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부족한 AI 업계에서 직원들의 회사 만족도가 중요한 투자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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