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분리막 시장 24% 성장…중국계 점유율 90%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시장이 2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계 업체의 점유율이 90%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중심의 시장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중국계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1.5%로 지난해 2분기 88.5%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성장은 중국의 배터리 셀 생산 확대와 LFP 배터리 중심의 제품 구성, 유럽과 비중국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판매 증가 등이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계 점유율 91.5%…한국계 2.7%로 하락
고부가 제품·현지 공급망이 경쟁력 좌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 시장이 2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계 업체의 점유율이 90%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 중심의 시장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1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6월 세계 80개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용 분리막 적재량은 약 9773Mil㎡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은 약 3362Mil㎡로 43.3% 늘어 전체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단락을 방지하면서 리튬이온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배터리 안전성과 출력, 수명 등에 영향을 미치며 전기차 시장 확대와 배터리 대당 용량 증가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
업체별로는 중국 셈코프(SEMCORP)가 약 2877Mil㎡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다. 시니어(Senior)와 시노마(Sinoma)도 각각 25%, 14% 증가했다. 겔렉(Gellec)은 101%, 란커투(Lanketu)는 67%, 푸타이라이(Putailai)는 62%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싱신소재(ZIMT)는 3% 증가하는 데 그쳤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는 12% 감소했다.
중국계 업체의 시장 지배력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 2분기 중국계 업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1.5%로 지난해 2분기 88.5%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계 업체는 7.2%에서 5.8%, 한국계 업체는 4.3%에서 2.7%로 각각 하락했다.
시장 성장은 중국의 배터리 셀 생산 확대와 LFP 배터리 중심의 제품 구성, 유럽과 비중국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판매 증가 등이 이끌었다. 반면 북미에서는 일부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생산 속도를 조절하면서 고객과 지역별 공급 구조에 따라 업체 간 성장 격차가 커지고 있다.
수요 증가에도 공급 여력이 충분해 가격 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물량 확대보다 수율과 원가 경쟁력, 세라믹 코팅·고내열·초박막 등 고부가가치 제품 기술력이 수익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유럽의 배터리 여권 도입이 구체화되면서 공급망 추적과 정보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향후 업체별 경쟁력은 고객 다변화와 고성능 제품 기술력, 북미·유럽 현지 공급망 구축, 중국 의존도 완화 여부 등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3300만원 줍니다"… 세 번의 빈손 끝, 드디어 의사가 왔다
- '노키즈존' 다음은 '노남학생존'?…"불쾌감 조성" 이유로 안내문 붙인 카페
- "20만원일 때 받은 돌반지가 지금 80만원…똑같이 선물해줘야 하나요"
- "당장 짐 싸서 한국 갈래" 해외 Z세대 눈 번쩍…집 주고 의료보험까지, 무슨 일자리길래
- '오디세이' 피켓팅 불똥이 장애인석으로 "빈자리 풀자"vs"1%마저 뺏나"
- "돈이면 길들일 수 있을 줄 알았다"…30년 만에 오판 인정한 후쿠야마
- 발 디딜 틈 없이 '바글바글'…"너무 싸잖아" 日 여행 1년 새 25% 급증한 英 2030
- 질주하던 9세 선수에 '발 쓱'…갑자기 경기장 난입해 방해한 학부모
- "6000명 감염돼 절반 사망"…'최악의 확산'에 비상 걸린 민주콩고
- '찰칵' 한 번에 터널 차선 봉쇄? 남산3호터널서 웨딩 촬영한 예비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