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에 얼마나 쓸까?"… 달라진 서울살이 조사

배경환 2026. 8. 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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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 인공지능(AI) 전환과 인구절벽, 기후위기 등을 맞닥뜨린 시민의 삶을 파악해 서울시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조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2만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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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2만가구 대상 조사
생성형 AI, 인구변화 등 대상

서울시가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6 서울서베이'를 실시한다. 인공지능(AI) 전환과 인구절벽, 기후위기 등을 맞닥뜨린 시민의 삶을 파악해 서울시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삼기 위한 조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2만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조사에는 생성형 AI 이용과 구독료, 가족돌봄·노후, 외로움과 같은 일상 관련 질문이 포함된다. 생성형 AI 이용 빈도와 구독료 지출 수준,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 시민에게 필요한 AI 관련 지원 수요 등 AI 보편화로 달라진 일상을 묻는다. 미성년 자녀 부모를 대상으로는 자녀의 디지털 사용 관련 우려되는 점을 조사해 청소년 대상 디지털 안심 정책의 근거로 쓴다는 계획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발맞춰 서울시가 자녀 양육과 고령자 생활 여건에 얼마나 친화적인지 묻는 문항도 반영했다. 그간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힘들었던 '가족돌봄청년', '외로움 심각성'에 대한 조사도 시도된다. 시는 이번 조사로 가족돌봄을 수행하는 시민, 특히 청년의 실제 규모를 처음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이 얼마나 오랫동안 외로움을 겪는지 등을 세밀하게 측정하고, 관련 정책 수요도 다각도로 묻는다. 시민이 체감하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에 대한 문항도 마련된다.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요인도 질문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좋은 정책은 시민이 겪는 변화를 먼저 읽는 데서 시작된다"며 "서울서베이로 서울의 오늘을 통계로 기록하고, 각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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