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결의…12월 메가 캐리어 출범(종합)

이재헌 기자 2026. 8.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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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합병이 최종 결의되며 5년 넘게 이어온 기업결합 절차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한항공과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안을 찬성률 99.3%(출석률 81.9%)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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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주총 찬성률 99.3% 가결·대한항공 이사회 승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합병이 최종 결의되며 5년 넘게 이어온 기업결합 절차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한항공과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안을 찬성률 99.3%(출석률 81.9%)로 가결했다. 대한항공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합병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상법상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해 이사회 승인으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사는 지난 5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채권자 보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후속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양사는 국토교통부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5일 조건부 인가를 받았다. 금융당국에 제출한 합병 증권신고서도 지난달 24일 자로 효력이 발생했다. 출범일에 맞춘 통합 운항증명(AOC) 및 해외 항공당국 인허가 취득 절차 역시 진행 중이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2020년 11월부터 시작돼 5년 넘게 이어온 기나긴 여정이었다"며 "오는 12월 17일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통합 대한항공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는 메가 캐리어로서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에 따른 소비자 편의성 제고와 마일리지 재편 작업도 병행한다. 송 대표는 소비자 이익 보호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와 성실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시스템 통합과 조직문화 융합 등 '원 팀'(One Team)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과 훈련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4개월 동안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완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사봉 두드리는 송보영 아시아나 대표[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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