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정치톡] 40대마저 돌아선 李 지지율 '역대 최저'…北은 미사일 도발

고수정 2026. 8. 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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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요일 정치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부동산과 증시 불안 여파로 역대 최저치인 42.9%(부정 54.1%)로 추락하며 핵심 지지층인 40대마저 돌아섰다는 소식으로 요동쳤습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토론회에 나와 최근 논란이 된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도입건에 대해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민심 수습에 나섰고, 안보 현장에서는 오는 17일 한미 연합연습(UFS)을 앞두고 북한이 동해상으로 700㎞를 날아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내외적 악재가 동시에 불거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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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가 개최된 7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토론회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2일 수요일 정치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부동산과 증시 불안 여파로 역대 최저치인 42.9%(부정 54.1%)로 추락하며 핵심 지지층인 40대마저 돌아섰다는 소식으로 요동쳤습니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토론회에 나와 최근 논란이 된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도입건에 대해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민심 수습에 나섰고, 안보 현장에서는 오는 17일 한미 연합연습(UFS)을 앞두고 북한이 동해상으로 700㎞를 날아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내외적 악재가 동시에 불거진 하루였습니다.

李대통령 지지 42.9%…중도층·40대도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는 4.5%p 하락한 4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8~10일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2.9%, 부정 평가는 54.1%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기관 조사 이래 긍정 평가과 부정 평가는 각각 역대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50대(긍정 53.3%·부정 43.7%)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는 게 특징입니다. 30대(긍정 35.4%·부정 62.9%), 20대(29.5%·62.4%), 70세 이상(41.7%·54.8%), 40대(44.1%·53.7%), 60대(48.6%·50.6%) 순으로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특히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가 직전 조사에선 긍정 51.4%·부정 45.5%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부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 45.5%, 부정 51.1%로 부정 평가가 5.6%p 높았습니다. 직전 조사에서는 중도층이 긍정 49.8%, 부정 47.9%로 팽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은 것입니.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 급등락을 반복하는 증시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레버리지 ETF 도입 사과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선 당대표 후보들이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12일 SBS에서 주관하는 민주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후보는 과거 국무총리로 재임했을 당시 국무회의를 주재해 레버리지 ETF 도입안을 통과시켰다는 점을 사과하면서 "경제팀 고유 사안이라 사전에 특별히 대면보고는 없었다"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서 그 이후에 예탁금 상향 등을 통해서 일정한 안정을 지금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만 저희들이 더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도 김 후보가 국무총리 재임 시절 레버리지 ETF 법령안을 제출한 점을 언급하며 "금융감독원장이 '내가 들어 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했다"며 "정말 신중해야 했었다고 생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단기적 변동 폭을 조정키 위해 기본 예탁금을 더 올리고 시장을 예의주시해 반전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北, 한미훈련 앞두고 6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북한의 전술탄도미사일 ⓒ뉴시스

북한이 1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가운데, 해당 미사일이 극초음속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또는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의 사거리를 줄여 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전 6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며 "해당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당 미사일에 대해 최고 고도 90㎞, 비행거리 약 690㎞로 파악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6일 이후 엿새 만이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SRBM이라고 명시하지 않았다. 통상 사거리 300~1000㎞의 미사일은 SRBM으로 분류됩니다. 이번 도발은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에 대해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비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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