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2분기 순익 1164억원 ‘껑충’…CSM도 성장

김미현 2026. 8.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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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장기보험과 투자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45% 넘게 늘어난 순이익을 거뒀다.

12일 한화손보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장기보험손익은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938억원보다 21.3% 증가했다.

2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172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59억원 적자보다 손실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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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이 올해 2분기 장기보험과 투자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45% 넘게 늘어난 순이익을 거뒀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실이 확대되면서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12일 한화손보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15.5% 늘었다. 보험손익은 1018억원으로 8.0%, 투자손익은 1452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5.4% 늘었지만 보험손익이 20.9% 줄어든 영향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2667억원으로 12.7% 감소했다.

장기보험 회복…신계약 CSM 24.9% 증가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장기보험이다. 장기보험손익은 1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938억원보다 21.3%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 1055억원에서 1140억원으로 늘었고, 예상·실제 현금흐름 차익도 지난해 2분기 86억원 적자에서 올해 2분기 14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래 이익을 가늠할 수 있는 CSM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신계약 CSM은 3272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보장성 신계약은 월 기준 77억원으로 3.5% 늘었고, 신계약 수익성을 보여주는 가치배수는 11.7배에서 14.1배로 상승했다. 한화손보는 보험요율 적정성 확보와 언더라이팅(U/W) 강화 등을 배경으로 꼽았다. 6월 말 보유 CSM은 4조4204억원으로 3월 말보다 3.3%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적자 확대…투자이익은 11.3% 증가

자동차보험은 부진했다. 2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172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 59억원 적자보다 손실이 커졌다. 상반기 누적 손실도 97억원에서 437억원으로 확대됐다. 비대면 채널(TM·CM)을 중심으로 보험수익은 늘었지만 건당 손해액이 상승한 영향이다.

일반보험 손익도 고액 사고 영향으로 전년 동기 63억원에서 53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투자 부문은 개선됐다. 보험금융손익을 제외한 2분기 투자손익은 1452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안정적인 이자·배당수익과 전술적 주식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ICS 185% 추정…연간 순익 3800억원 이상 목표

자본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손보는 6월 말 경과조치 전 기준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을 185%로 추정했다. 경과조치 후 기준으로는 228%다.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는 3800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보험수익은 6조원 이상, 보유 CSM은 4조6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장기·자동차·일반보험에서 우량계약을 확보해 시장 지위를 높이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상품 차별화와 채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시장 상황을 활용한 전술적 운용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미현 기자 mhyu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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