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것도 사줄게”...유통가는 지금 ‘리센느 모시기’
‘중소돌’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며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리센느(RESCENE)가 유통 업계 새로운 광고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의점과 음료, 학생복, 향수 브랜드까지 잇달아 리센느를 모델로 발탁하며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선 리센느가 음원 역주행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한 데다 친근한 이미지까지 갖추면서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도 호감도가 높다고 평가한다. 단순 광고를 넘어 협업 상품과 팬 참여형 마케팅으로까지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협업은 광고 모델 계약에 그치지 않는다. CU는 리센느 멤버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멤버들의 밈을 활용한 컬래버 상품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공식 SNS를 통해 리센느가 아이스크림 ‘패트와 매트 반반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개, 오는 9월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복 시장에서도 리센느는 ‘검증된 카드’다. 형지엘리트 엘리트학생복은 올해도 리센느와 전속 모델 계약을 이어갔다. ‘THE 편한 교복’ 캠페인을 통해 리센느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브랜드와 연결하고 있다. 회사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높아지는 리센느 인지도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뷰티 브랜드도 리센느를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향수 브랜드 랑방은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 리센느를 모델로 한 ‘에끌라 드 아르페쥬’ 화보를 공개했다. 티파티 콘셉트의 화보를 통해 리센느 특유의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브랜드 감성과 연결하고 신제품 ‘에끌라 드 아르페쥬 화이트 티’도 함께 선보였다.
업계가 리센느를 주목하는 이유는 성장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다. 2024년 데뷔한 리센느는 대표곡 ‘러브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멤버 원이의 유튜브 콘텐츠도 SNS에서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대중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최근에는 경남 거제시와 경기 수원시, 경북 경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팬덤을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유통 업계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아이돌 IP를 활용한 협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브랜드와 함께 새로운 상품과 콘텐츠를 만드는 형태의 마케팅은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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