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고용쇼크에도 "월드컵·정부 효과 제외시 7월 고용 1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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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7월 고용보고서 관련 "월드컵 효과와 정부부문 고용을 제외하면 실제 고용은 약 10만 명 증가한 셈"이라며 "이는 실업률이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과 대체로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비농업 고용, 즉 헤드라인 고용지표를 볼 때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자리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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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업 고용 손익분기점은 4만명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7월 고용보고서 관련 "월드컵 효과와 정부부문 고용을 제외하면 실제 고용은 약 10만 명 증가한 셈"이라며 "이는 실업률이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과 대체로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연합뉴스 사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8/552842-MG6mj39/20260808013504739fhrr.jpg)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건설업 근로자와 제조업 근로자 등의 고용이 강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2만3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8만명)를 크게 하회했다.
이 가운데 정부 부문은 5만3천명 감소했다. 월드컵과 관련이 큰 것으로 보이는 레저·접객업은 4만명 감소했다. 해싯 위원장은 대체로 이에 근거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싯 위원장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소 약해진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7월 경제 활동 참가율은 61.4%로 팬데믹 시기 이후 가장 낮다.
그는 "대부분은 사실 두 가지 요인 때문"이라며 "첫 번째는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 은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인구 구조상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단계에 있으며,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물론 또 다른 요인은 우리의 강력한 국경 정책"이라며 "과거처럼 많은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은 이전에는 경제활동인구에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비농업 고용, 즉 헤드라인 고용지표를 볼 때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자리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예를 들어 3~4년 전만 해도 고용이 12만~13만명 정도를 밑돌면 실업률이 상승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실업률이 상승하지 않는 손익분기점이 약 4만명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노동시장의 '손익분기점'은 실업률이 오르거나 내리지 않도록 유지하는 데 필요한 월간 최소 고용 증가 규모를 의미한다.
해싯 위원장은 현재는 약 4만명의 고용만 늘어나도 실업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7월 실업률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은 4.1%를 기록했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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