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천국에 가세요”…진종오 사과 받아준 ‘돌려차기’ 피해자

박지훈 2026. 8. 6.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만나 최근 자신이 내뱉은 실언에 대해 사과했음을 밝히면서 피해자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김진주(가명)씨께서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부산에서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언 논란’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피해자 만나 사과
피해자 김진주(가명)씨 편지 통해 화답
김씨 “난 괜찮아. 누군가 징계받지 않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로부터 받은 손편지. 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를 만나 최근 자신이 내뱉은 실언에 대해 사과했음을 밝히면서 피해자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 김진주(가명)씨께서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부산에서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형사소송법 관련 간담회에서 김씨가 참석하기 전, 같은 당 서범수 의원이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말하자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는 취지로 답해 물의를 일으켰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국민일보DB

진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저의 잘못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로 인해 국민이 겪게 될 실질적 피해와 위험을 알리는 (김씨의) 용기 있는 행동과 그 의미가 희석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씨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김씨는 “저는 정말 괜찮고 이 사유로 누군가가 징계받길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제게 돌려차기를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돌려차기’는 피해자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저조차도 빌렸던, 이미 있었던 단어”라며 “(국민의힘) 징계위원회에서 제게 묻지도 않고 벌한다는 것은 이 또한 제가 소외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정쟁싸움으로 제 피해를 공공재처럼 소비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끝까지 응원하겠다. 꼭 천국에 가세요”라고 적었다.

김씨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지옥에나 가세요”라는 댓글을 남겼었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 옆에 앉은 자신의 사진을 게시하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야~ 기분 좋다~!!!!’라고 하고 계시지요? 내 주신 숙제 다 끝냈습니다”라고 썼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