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뺑뺑이보다 거실 낫다”…의사 父, 연대·의대 보낸 비결
■ 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 ‘학군지로 이사해야 하나?’
지방이나 비학군지에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자녀의 대학 입시가 다가올 때마다 고민이 깊어지죠. 아이 학원을 찾아 대치동·목동으로 ‘라이딩’을 다니는 학부모를 볼 때마다 불안감도 커집니다. 대입에 성공하려면 학군지에 가는 것만이 답일까요?
제주에서 두 아들을 키우는 김석 삼성탑내과 원장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의 첫째는 연세대 경제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고, 둘째는 올해 제주대 의대에 입학했죠. 의사 아빠가 비학군지에서 명문대에 보낸 비결은 학원도, 선행학습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거실’에 있었죠. 거실이 어떻게 명문대 합격 비결이 되냐고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김 원장과 함께 ‘의사 아빠의 의대 가는 거실’ 칼럼 1회에서 알려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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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놓으면 끝? ‘거실 문화’ 만들어라
“비결이 뭔가요?”
첫째가 연세대에 합격하고 둘째까지 의대에 붙은 뒤,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럴듯한 답을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학원은 어딜 보냈고, 선행은 언제부터 얼마나 시켰는지, 입시에 영향을 미쳤을 만한 요소를 하나씩 떠올려봤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있었다. 대신 각자 일을 했다.”
이 한 문장이 우리 집 교육의 본질이었습니다. 아이가 흔들릴 때도 우리 부부는 부모로서 중심을 잡았습니다.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기보다, 그 옆을 지키려고 노력했죠. 둘째가 모의고사를 망치고 온 날, “그래서 몇 점인데?”라며 다그치지 않았습니다. “애썼다”는 말만 건네고, 평소처럼 저녁을 먹었죠. 훗날 아이는 “아빠가 덤덤하게 넘어가준 덕에 ‘시험 한 번 못 본 건 별일 아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두 아들은 웬만한 실패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강철 멘털’을 갖고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쉬었다가 다시 책상 앞에 앉을 줄 아는 힘이 생겼죠.
두 아들의 단단한 회복탄력성은 ‘거실’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집 교육의 중심에 있는 ‘거실 문화’ 덕분이죠. 우리 가족이 거실을 중심으로 생활하기 시작한 건 2012년,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무렵입니다. 야구를 좋아했던 저는 거실에 있는 TV로 야구 경기를 보는 게 삶의 낙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첫째가 리모컨을 뺏어가더라고요. 한 달간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실에 있던 TV를 치우고 그 자리에 큰 책상과 책장을 들였죠.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가족이 거실에 함께 있으면 아이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미디어의 유혹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TV 때문에 아이와 다투는 제 모습이 싫었고요. 많은 부모가 거실 교육이라고 TV를 치우고 공부방처럼 꾸미는 것부터 떠올리는데요. 중요한 건 책상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TV 없어! 대신 책을 읽자.”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이 거실로 나올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아이에게 거실은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가족이 ‘모이는 곳’이죠. 함께 즐거운 일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공간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시키지 않아도 거실을 찾게 됩니다.
거실 교육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거실 교육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양육자가 이 원칙을 얼마나 철저히 지키느냐에 달려 있죠.
(계속)
▶거실 교육을 할 때 양육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두 아들을 연대와 의대에 보낸 거실의 4가지 다른 점은? ▶거실 교육할 때 TV는 반드시 없애야 할까? 아이 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URL을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넣으세요.
“대치 뺑뺑이보다 거실 낫다”…의사 父, 연대·의대 보낸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4694
■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거실 공부의 모든 것’
「 ①“거실 책상부터 놓으면 망한다” 의사 아빠가 PC방 만든 이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6461
②롤은 되는데, 리니지 안된다? 거실 PC방 만든 아빠 십계명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8481
③이런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 “연봉 낮았다” 40년 추적 결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0413
④“잘하다 고교때 망한 애들은…” 21년차 교사가 목격한 공통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802
⑤“부모가 TV 볼거면 따라 마라” 의사 아빠네 ‘거실 공부’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4901
」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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