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4’ 7일만에 400만 돌파…북미선 마블 신기록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일주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속도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신기록이다. 한국영화까지 넓히면 팬데믹 기간 닷새만에 400만 돌파한 ‘범죄도시’ 3·4편, 엿새 만에 도달한 ‘베테랑 2’ 등을 잇는 속도다.

배급사 소니픽쳐스는 4일 오후 12시 51분 이 영화가 400만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가 개봉 14일차에 400만명에 도달한 기록을 일주일 앞당겼다.
배우 톰 홀랜드가 주연한 ‘스파이더맨’ 영화 네 편 중 400만 도달 속도론 1편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과 나란히 공동 2위다. 2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이 시리즈 중 가장 빠른 엿새 만에 400만을 넘어서며 최종 80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4편이 이를 넘어 신기록을 쓸지 주목된다.
북미에서 ‘스파이더맨 4’의 흥행 열기는 역대급이다. 개봉 첫 주말 3억 6000만 달러의 극장 매출을 올리며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넘어, ‘어벤져스’ 시리즈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존 1위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의 개봉 첫 주말 성적(3억 5700만 달러)을 갈아치우며 마블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29일 개봉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 속 한 장면. [사진 소니픽쳐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4/joongang/20260804204255650cosp.jpg)
3편 말미 모두에게서 잊힌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고독한 성장 서사가 공감간다는 호평이 많다. 갑작스러운 거미 DNA 변이로 억제 불가능한 충동에 휩싸이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아는 새로운 적에 맞서는 과정을 스파이더맨다운 액션과 어울려냈다.
다만, 한국 실시간 예매율에서 ‘스파이더맨4’는 5일 개봉하는 ‘오디세이’에 예매점유율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섰다. 고대 그리스 대서사시를 옮긴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최고 규모 역작으로, 최근 감독 및 주연 배우 맷 데이먼 등의 내한이 화제가 되면서 ‘스파이더맨 4’의 독주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의사 “밥에 한 티스푼 뿌린다”…대장암 재발 막은 ‘3총사’ | 중앙일보
- “로또, 이 번호 찍지 마라” 물리학자의 당첨금 높이는 비밀 | 중앙일보
- “이재명 영장 기각 이상해” 윤 폭발…그때부터 집착 시작됐다 | 중앙일보
- 비키니 슬쩍 내리고 밀착…헌팅포차 된 한강수영장 ‘충격 현장’ | 중앙일보
- 13세 아동 임신하자 “내 애 맞냐”…‘성학대 후 살해’ 가수 충격 문자 | 중앙일보
- 모텔에 입던 옷 버리고 나왔다…현금만 쓰던 조선족 여성 정체 [영상] | 중앙일보
- “경기 중단시켜!” 심판진 다급한 외침…폭염에 야구팬 쓰러졌다 | 중앙일보
- “한동훈은 절대 안돼” 반발에…최시원, 정치색 논란 입 열었다 | 중앙일보
- “둘이 뭉쳐야 계층 점프”…씁쓸한 레버리지 웨딩시대 | 중앙일보
- 공주가 포복하고 왕비는 총쏜다…강철여인 키우는 유럽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