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폭염중대경보…누적 온열질환자 2000명 넘어

이은서 2026. 8. 3. 1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오산·하남·여주 서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하루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 첫 발령
보령 37.1도·구미 38.1도…지역 최고기온 경신
누적 온열질환자 2025명…추정 사망자 16명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전국 곳곳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누적 온열질환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오산·하남·여주 서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서울에선 구로 39도, 강남 38.3도, 동대문 38.3도, 금천 38.3도 등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도 하남덕풍 39도, 고양 38.4도, 용인 38도 등 40도에 육박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지난 6월 1일 신설된 최상위 단계의 폭염특보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폭염중대경보 순으로 단계가 높아진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하루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같은 시각 전남 장성과 곡성 북부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전남 보성·여수·광양·순천·곡성 남부와 광주 동부에는 앞서 발효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체 특보 구역 235곳 가운데 217곳에 달한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3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전망대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여의도 도심 모습.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기온 기록을 새로 쓴 지역도 나왔다. 충남 보령은 이날 37.1도까지 올라 8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보령은 1972년 1월 24일부터 기상 관측을 시작했다.

경북 구미는 38.1도를 기록해 1973년 1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밤에도 더위는 식지 않았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번 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어지고 있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층의 뜨거운 공기도 머물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25명이다.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