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열자 교복 나체 사진이…최영중, 미성년자 추가 성범죄 정황
최종권 2026. 8.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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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추가 범행 의심…경찰 수사 확대
경찰이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는 최영중(35) 전 청주시의원의 추가 범행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최 전 의원이 제출한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기존 피해자가 아닌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은 최 전 의원과 해당 여성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사진 속 여성은 교복과 유사한 복장 차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미성년자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대화 내용 등을 확보하기 위해 포렌식 탐색을 중단한 뒤 압수수색절차를 다시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구속 기간 최대한 수사를 보강해 혐의 입증과 여죄 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최 전 의원과 해당 여성의 관계, 범행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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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중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혐의 부인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금품을 대가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꼬드기거나,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최 전 의원은 이 같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억울하다. 변호사를 선임한 뒤에 조사를 받겠다”는 등 이유를 대며 지난 4월께 5~6차례 출석을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이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교체한 최 전 의원은 시의원 공천을 받아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최 전의원은 지난달 27일 2차 피의자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성판매 권유와 성착취물 제작 등 추가 혐의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법원으로부터 최 전의원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구속했다. 경찰은 최근 1년치 통신기록과 계좌 거래내역 확보를 위한 영장도 발부받아 혐의 입증에 필요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청주=최종권 기자 choi.jongk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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