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 후 급락’ 코스피 4.4%↓…삼전·닉스 7%대 내림세

이창희 2026. 8. 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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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한 뒤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과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피는 여전히 낙폭 과대 영역에 깊게 들어온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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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한 뒤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0%(290.32포인트) 떨어진 6305.1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4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98억원, 7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기(4.03%), 현대차(1.68%)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6.86%, 6.58% 내린 24만4500원, 16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4.66%), SK스퀘어(-1.54%), LG에너지솔루션(-4.42%), 삼성바이오로직스(-3.50%), KB금융(-1.13%), 삼성생명(-5.46%)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2.57포인트) 하락한 717.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 6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알테오젠(-0.16%), 에코프로(-6.19%), 에코프로비엠(-10.43%), 주성엔지니어링(-1.61%), 리노공업(-4.21%), 원익IPS(-6.05%), HLB(-1.14%), 피에스케이(-0.93%) 등이 떨어지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6.93%), 에이비엘바이오(1.05%) 등은 오름세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가 지난 7월 급락장에서 벗어나 회복 경로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 거래일)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과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피는 여전히 낙폭 과대 영역에 깊게 들어온 것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 진입에 무게중심을 두고 갈 필요가 있다”면서 “관건은 주가 회복력의 강도와 지속성이다. 다가오는 주요 거시경제 이벤트, 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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