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세금 내는 현장 최초 공개…"100억 벌면 세금 41억", 고강도 세무조사도 문제없을 만 [종합]

이예진 기자 2026. 8. 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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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 최초로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성실 납세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여행지는 돌림판에, 길은 지도책에 맡겨 둔 4형제의 NO내비 국도 여행'이라는 제목의 '풍향중' 1회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촬영을 앞두고 지갑을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매니저와 아내 나경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양세찬에게만 조용히 "은행을 가야 한다.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계속 녹화가 있어서 은행을 못 갔다"고 설명했다.

전북 익산으로 이동하던 중에도 유재석은 은행을 들르겠다고 했고, "형님들은 CD기에서 돈 찾으시고, 저는 세금 납부 좀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이 "왜 지금 세금을 내냐"고 묻자 유재석은 "6월 30일까지인데 계속 녹화가 있어서 은행을 못 갔다"며 "세금 납부는 제때 해야 하지 않냐"고 답했다.

결국 유재석은 은행으로 향했고, 이를 본 양세찬은 "방송에서 유재석이 세금 내러 가는 모습은 난생처음 아니냐"고 웃었다. 이에 유재석은 "세금 납부는 정말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튜브 '뜬뜬'

유재석의 성실한 납세 행보가 다시금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세금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석은 "세금 많이 낸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이이경은 "세무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얘기가 있다. 형은 불안하면 세금을 더 낸다고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유재석은 지난 2024년 진행된 고강도 세무조사에서 세금 신고 오류나 소득 누락, 탈세 정황 등 별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윤나겸 세무사는 유튜브 채널 '절세TV'를 통해 유재석이 일반적인 장부기장 방식이 아닌 추계 신고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세무사는 연간 소득을 100억 원으로 가정할 경우 장부 신고 방식이라면 약 27억 원의 세금을 내지만, 추계 신고를 적용하면 약 41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며 차액만 14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재석의 기준경비율을 8.8%로 적용하면 과세표준은 약 91억 2천만 원이 되고, 이에 따른 세금이 약 41억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세무 전문가들은 이처럼 더 많은 세금을 감수하는 방식이 향후 탈세나 비용 처리 논란을 원천적으로 줄이려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뜬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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