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 대전 끝내야” 김민석·송영길 협공…정청래 “이재명 지킬 사람”

신지호 2026. 8. 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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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1일 8·17 전당대회의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연설순)는 이날 오전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당 대표 비전을 밝혔다.

김 후보는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후보)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 대표와 대통령이 손발이 맞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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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서 첫 전당대회 순회경선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진출한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지난달 2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1일 8·17 전당대회의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전·충남·세종·충북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대전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연설순)는 이날 오전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충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당 대표 비전을 밝혔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 후보 사이의 이른바 ‘당청 갈등’을 고리로 정 후보를 겨냥했고,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과의 의리를 강조하며 맞섰다.

김 후보는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후보)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한다”며 “당 대표와 대통령이 손발이 맞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당정이 삐걱대면 선거도 흔들린다”며 “당도, 정부도, 대통령도 흔들리는 최악의 길로 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이 만들었던 유능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하겠다”며 “3개월 안에 당 지지율을 10% 이상 올릴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며 “국민이 지킨 나라인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수석 최고위원으로 옆자리에서 가장 앞장서 싸웠다”며 “당과 의리를 지키고 이 대통령과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범민주 진보 통합과 연대를 실현하겠다”며 “연대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 통합해서 총선 승리, 연대해서 대선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연임 도전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정 후보가 아니어도 보완수사권 폐지는 저도 일관되게 주장했고 김민석 후보도 주장했다”며 “이것이 누구의 독점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개혁을 내세워 왜 연임을 하는가. 다 정리됐다”며 정 후보를 겨냥했다.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당 대표가 필요한가”라며 “단호하게 이재명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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