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수도 시스템 공격 배후에 이란 가능성…FBI,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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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상수도 시스템 공격 배후가 이란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란 전쟁 개전 후 미네소타뿐만 아니라 미 전역 핵심 인프라가 유사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들은 최근 미네소타주 30여곳의 지방 상수도 시스템을 겨냥한 조직적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이란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개전 후 미국 인프라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은 계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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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 상수도 시스템 공격 배후가 이란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란 전쟁 개전 후 미네소타뿐만 아니라 미 전역 핵심 인프라가 유사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들은 최근 미네소타주 30여곳의 지방 상수도 시스템을 겨냥한 조직적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이란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FBI는 사실 규명을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개전 후 미국 인프라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은 계속돼왔다. 상업 정보 플랫폼 ‘데이터마이너’의 위협 연구 책임자 조 슬로윅은 “2월28일 전쟁 시작 직후부터 전국 여러 지역의 상수도 및 에너지 시스템에서 침입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러한 일들이 봄부터 계속돼왔다는 건 비밀이 아니”라고 WP에 전했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지는 않았다. 실질적 피해를 주기 위한 공격보다는 경고성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전쟁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불만을 고조시켜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메일 보안 기업 시큐리티의 위협 책임자 알렉스 오를레앙은 “공격은 미국 국민을 겨냥한 것으로 전쟁이 그 대가를 치를 만한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심리적 충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 내부 결속을 위한 공격이라는 해석도 있다. 전쟁에 기여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공격을 지속한다는 주장이다. 슬로윅은 최근 사건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이버전자사령부의 소행이라며 “이란의 이러한 행동은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는 아니어도 우리도 너희를 공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욕구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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