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천권, 당 대표 아닌 국민이 가져야”

박준상 2026. 7.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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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공천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상향식 공천' 법제화를 주장했다.

한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이 가져야 지금처럼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당권만 잡으려다 민심과 멀어지는 여의도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바꾸면 이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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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상향식 공천 법제화 주장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진행한 긴급 토론회 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공천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상향식 공천’ 법제화를 주장했다.

한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이 가져야 지금처럼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당권만 잡으려다 민심과 멀어지는 여의도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바꾸면 이긴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전날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 강연에서 “국회의원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연이틀 기성 정당의 공천권 방식을 지적한 것이다.

한 의원은 이 강연에서 “지금 국민의힘 기준으로 전 국민 유권자의 0.5%의 당원만 확보하면 당권을 가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 생각 자체가 아주 극단적인 오른쪽이나 왼쪽이 아니더라도 당권을 갖기 위해서 궤도를 수정하고 실제로 민심과는 다른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 공천 방식을 겨냥한 셈이다. 한 의원은 이어 “현재 국민의힘은 누가 공천할지 모른다”며 “어느 쪽이든 보험을 들고 적절하게 관망하는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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