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다 잡은 승리 놓쳤다…'통산 20승·누적 상금 10억' 대기록 달성 또 무산

권동환 기자 2026. 7. 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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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대기록 도전이 또다시 좌절됐다.

김가영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십 16강에서 한슬기(하나카드)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김가영은 1세트에서 초반 7-1로 앞섰지만 6이닝에 하이런 6점을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결국 9-11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2세트를 11-5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한슬기에게 10-11로 석패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는 하이런 4점을 앞세워 11-6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4-4로 팽팽히 맞섰고, 김가영은 7이닝에서 2점을 보태 7-5로 달아난 뒤 8이닝에서도 1점을 추가해 8-6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마지막 한 점이 끝내 나오지 않았다. 김가영은 9이닝에서 한슬기에게 8-7까지 추격을 허용한 데 이어 마지막 10이닝에서 2점을 내주며 8-9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김가영의 통산 20승과 LPBA 최초 누적 상금 10억원 돌파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가영은 지난 6월 열린 2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며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바 있다.

한편, 한슬기는 접전 끝에 김가영을 꺾으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오늘 31일 김예은(휴온스)과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PBA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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