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日구마모토 공장, 강진 여파로 생산 정상화 지연 전망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의 일본 구마모토현 공장이 강진 여파로 정상 생산 체제로 복귀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TSMC는 구마모토 공장에서 제조 장비 조정 작업에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날 밝혔다.
TSMC는 “공장 내 급수와 전력, 안전관리 시스템 등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서도 “이번 지진으로 강한 흔들림이 발생한 만큼 생산설비 점검·조정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설비 복구·점검 인력과 자재를 투입하고 있다”며 “현재 원재료 공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마모토 공장이 기존 생산 체제로 돌아가기까지 며칠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TSMC 1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이 공장은 전날 강진이 발생하자 직원들을 야외로 대피시켰다. 이후 건물 구조 안전성을 확인한 뒤 직원들을 순차적으로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TSMC는 현재 1공장에 대한 강진 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TSMC는 “건물 안전 점검에서도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공장 가동을 단계적으로 재개했지만 생산설비 세부 점검과 지진 영향 평가는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니혼TV는 TSMC가 강진 피해 여부를 정밀 조사하는 한편 진행 중이던 2공장 건설 공사도 일부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TSMC 1공장은 2024년 가동을 시작했다. TSMC는 2028년부터 구마모토 2공장에서 인공지능(AI) 등에 활용되는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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