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열었더니 실탄 818발… AG 사격 국대, 태극마크 박탈

고봉준 2026. 7. 29. 19: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천선수촌 전경.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산탄총 트랩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가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산탄(실탄)을 초과 보관했다가 적발됐다.

연합뉴스는 29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로 뽑혔던 A 선수가 최근 충북 진천선수촌에 차량을 주차한 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면서 “선수촌 관계자는 트렁크가 열려 있는 A 선수의 차량을 우연히 확인했고, 그 안에서 산탄총 경기용 산탄 818발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규정상 선수가 한 번에 보유할 수 있는 산탄은 최대 400발이다.

신고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A 선수는 경기를 뛰지도 못한 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29일 “실탄 관리 규정을 위반한 A 선수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한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나갈 예정이다” 확인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이날 홈페이지에 선발전 차점자로 안대명을 고지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격계는 지난해에도 진천선수촌 탄약고에서 22구경 경기용 실탄이 유출돼 홍역을 치렀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