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 코스피, 5700선도 무너져…오늘도 양 시장 매도 사이드카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고 급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도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날에 이어 오늘도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309.68포인트) 급락한 5713.9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673.33까지 떨어지면서 5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같은 급락세에 오전 10시55분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23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발동 시점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5% 내린 903.80으로 확인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37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6억원, 1조22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림세다. 특히 이날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0% 하락한 14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4.55%), 삼성전자우(-3.29%), SK스퀘어(-9.95%), 삼성전기(-7.99%), 현대차(-1.24%), LG에너지솔루션(-3.82%), 삼성바이오로직스(-4.07%), KB금융(-1.15%), 삼성생명(-6.6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43%(38.33포인트) 떨어진 667.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2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3억원, 41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 10시56분에 매도 사이드카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양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150 선물과 코스닥150 지수 가격은 각각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21%, 6.30% 급락한 1121.20, 1115.32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파마리서치(4.53%)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세다. 알테오젠(-5.23%), 에코프로비엠(-6.78%), 에코프로(-6.05%), 레인보우로보틱스(-2.12%), 주성엔지니어링(-10.48%), 리노공업(-6.17%), HLB(-1.81%), 원익IPS(-10.06%), 에이비엘바이오(-6.83%) 등이 내리고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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