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00 붕괴…양시장 또 매도 사이드카 발동(상보)

이민우 2026. 7.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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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시장 5%대 약세…개인 투매 쏟아져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폭락하면서 양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 공포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를 짓눌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5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10시 56분에는 코스닥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대비 5.15% 급락하고, 코스닥150 선물지수가 6.21%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1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26% 떨어진 5706.72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6220대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전 10시28분께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3억원, 1조840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조810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모두 급락했다. 장 초반 상승하던 SK하이닉스(000660)는 10.06% 떨어진 139만5000원까지 밀려났다. SK스퀘어(402340)(-9.9%), 삼성전기(373220)(-8.6%), 삼성생명(207940)(-6.8%), 삼성전자(005930)(-4.5%), 삼성바이오로직스(032830)(-3.6%), LG에너지솔루션(009150)(-3.3%) 등 업종을 막론하고 하락하는 추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5.98% 떨어진 663.66을 기록했다. 특별히 상승세도 보이지 못하면서 코스피 급락장에만 동반되는 분위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홀로 142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4억원, 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10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036930)(-4.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주성엔지니어링(214450)(-9.9%), 에코프로비엠(247540)(-7.4%), 에코프로(196170)(-7.0%), 리노공업(058470)(-6.4%), 알테오젠(086520)(-5.4%) 등 대부분 5% 넘게 빠졌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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