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건물 흔들려 뛰쳐나왔다”…부산도 뒤흔든 ‘日 규모 7.1 강진’

김지혜 2026. 7.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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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7.1규모 지진. 사진 기상청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해 국내 남부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다.

28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약 23㎞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시 등에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예상 높이 1m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보를 발표했다.


국내 지진 흔들림 신고 760건…“피해는 없어”

이번 지진으로 국내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까지 접수된 지진 흔들림 신고는 총 760건이다.

28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의 흔들림이 부산에서도 감지됐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에서 지진에 놀라 대피한 시민들. 연합뉴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291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에 있던 한 시민은 연합뉴스에 “진동이 매우 심해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120건, 경남 106건, 창원 95건, 경북 68건 순이었다. 이 밖에 전남(46건), 인천(16건), 광주(9건), 전북(5건), 경기(2건), 대구(1건), 제주(1건) 등에서도 흔들림 신고가 있었다.

기상청은 경남·부산·전남·광주·제주 지역에서 최대진도 Ⅲ, 강원·경기·경북·대구·울산·전북·충남·충북에서는 최대진도 Ⅱ 수준의 진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 Ⅲ은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이며,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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