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 연구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

이서후 2026. 7. 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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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서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연구혁신(R&I)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KT와 함께 추진한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자산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구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AI 어시스턴트 레몬'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설립한 아모레퍼시픽은 원료 정보와 처방 데이터, 연구 보고서 등 연구개발 데이터를 축적해왔지만,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정보 검색과 활용, AI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부터 사내 AX 조직을 중심으로 KT와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AI 활용에 적합한 'AI 레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수백만 건의 원료 데이터와 처방 데이터, 연구 보고서 등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한 'AI 데이터 허브'를 마련했다.

AI 어시스턴트 레몬은 연구개발뿐 아니라 생산, 품질, 규제 대응 등 연구 관련 업무에서 데이터를 검색·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R&I센터 연구원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제품 기획 단계의 연구자료와 규제 검토 업무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약 12일에서 5분으로 줄었으며, 특정 원료의 연구 이력과 제품 적용 가능성 검토 시간도 약 6일에서 5분 수준으로 단축됐다고 아모레퍼시픽은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AI 에이전트 도입 등을 통해 AI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센터장(CTO)은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와 AI 어시스턴트 레몬을 기반으로 연구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서후기자 after@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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