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댄서들 사이에 무릎꿇더니…비비 ‘워터밤’ 파격 무대 논란
신혜연 2026. 7. 28. 08:29

가수 비비의 ‘워터밤’ 공연 무대를 두고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비비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덱스 야와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하얀색 점프슈트를 입고 ‘밤양갱’, ‘나쁜X’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문제는 이날 퍼포먼스였다. 비비는 남성 댄서들 사이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점프수트의 지퍼를 내렸다.
상의 탈의를 한 남성 댄서들이 비키니 차림을 한 비비를 둘러쌌다. 바비는 그 사이에서 무릎을 꿇고 마이크를 전달받아 노래를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환호성이 나왔으나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워터밤과 잘 어울리는 무대다”, “무대 장악력이 압도적”이라는 호평과 함께 “퍼포먼스가 노골적이라 보기 불쾌하다”,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2015년부터 시작된 ‘워터밤’ 행사는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제시, 효린, 현아, 선미, 청하, 전소미, 비비 등 출연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는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만 무대 수위를 둘러싼 선정성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 물놀이를 콘셉트로 한 행사라 노출이 과한 의상이 많고, 성인 대상 행사임에도 온라인을 통해 무대 영상이 확산하며 미성년자들의 노출과 무단 촬영 문제 등 부작용 우려도 나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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