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AI 무역금융 검증"…포스코인터·LG CNS 손잡았다
블록체인 '인젝티브' 기반 진행
[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G CNS와 손잡고 블록체인·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글로벌 무역 환경에 적용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 LG CNS와 함께 글로벌 무역 거래 환경에서 세 가지 핵심 영역에 걸친 기술검증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사업 확대로 늘어나는 해외 법인과의 거래·정산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무역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 환경을 제공했고, LG CNS는 시스템 구조 설계와 블록체인·AI 기술 검증을 맡았다.
거래 정보 공유 측면에서는 본사와 해외 법인, 거래 파트너 간 정보를 블록체인 공동원장(Shared Ledger) 기반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기존에는 국가·법인 별로 거래 정보가 각각 관리돼 계약·정산 과정에서 반복적인 확인 작업이 불가피했다. 공동원장 방식에서는 거래 상태를 모든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매출채권 디지털 자산화에서는 실제 무역 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이전·정산하는 구조를 검토했다. 이는 기업 금융 환경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인젝티브(Injective)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KYC·AML·투자자 적격성 심사 등 기업 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통제 기능 적용 여부도 주목을 받았다.
무역서류 자동화 분야에서는 신용장(LC)과 무역서류 검토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담당자 숙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검토 품질 편차와 휴먼에러를 줄일 수 있는 지를 보여준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실제 무역 현장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운영 효율화 효과가 확인된 영역을 중심으로 하반기 중 파일럿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실제 사업 환경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PoC를 발판으로 실제 사업 환경 적용을 목표로 단계적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재기자 tobemj@hankyungtv.com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돌 뺨치는 기상캐스터, 알고보니...온라인서 '갑론을박'
- 글러브에 뭘 넣었길래...고우석 마이너리그서 10경기 출전정지
- "100m 가는데 40분 걸렸다"...3시간 걸려 주차장 '탈출'
- "은퇴 후 유흥업소 근무"…日체조계 '천재소녀' 충격 고백 '발칵'
- 호텔 화장실서 '비명'…모르는 여성 성폭행 시도한 20대
- "수일내 마그마 분출 가능성"…비상사태 선포
- "정준영 황금폰 신고자, 포상금 부당수령"…대체 무슨 일?
- 니코틴으로 남편 살해, 판결 뒤집혔다..."증거 부족"
-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정상 범위 넘어"
- 지하철 2호선 쇠붙이 난동…승객 2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