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한 방울 안 내렸는데 장마 끝이라고? 황당한 부산 시민들
부산MBC 2026. 7. 27. 15:51
장마 기간, 부산 지역 강수 기록 닷새 뿐
부산 푹푹 찌는 폭염 속 '마른 장마'에 가뭄 우려까지
부산 푹푹 찌는 폭염 속 '마른 장마'에 가뭄 우려까지
제헌절 낀 사흘 연휴를 앞두고 부산 지역에는 강한 장맛비가 예보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쏟아지기는 커녕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날씨 예보 관련 기사에는 기상청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비 예보를 듣고 연휴 기간 일정을 조정했던 이들도 있어 더 강한 비판이 이어져는데요.
실제로 장마 기간이라는 7월, 부산에서 강수일로 기록된 날은 1일, 4일, 5일, 14일, 20일 단 닷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찔끔' 수준이어서 시민들이 비가 내렸다는 느낌을 받지 못 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른 장마'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산간 계곡에는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나 가뭄 우려가 나올 정도입니다.
부산 경남 지역은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비구름 생성을 꾹 눌러 막으면서 장맛비 대신 푹푹 찌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장마는 26일과 27일 사이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날씨 예보가 아니라 중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장마철 종료가 집중호우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8월에도 국지성 호우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는데요.
장마 기간이 종료된 이 후에도 부산은 당분간 비소식 없이 불볕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제작: 부산MBC AI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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