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폭력신 갑론을박, 원현준 "다양한 반응 이해하지만…" [엑's 인터뷰③]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김부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원현준이 작품을 향한 애정과 앞으로의 연기 목표에 대해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배우 원현준이 취재진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돼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원현준은 김부장(소지섭 분)을 추격하는 국가 특수임무국(특임국) 국장 강국철 역으로 활약했다.

'김부장'은 통쾌한 액션과 강렬한 타격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지만, 일각에서는 15세 관람가치고는 수위가 다소 높은 장면들이 우려를 사기도 했다.
반면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연출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특히 빌런을 향한 거침없는 응징이 '사이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수위 높은 연출 관련 질문에 원현준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폭력적인 장면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나오는 걸 봤다. 폭력적인 걸 보여드린다기보다는, 작품의 장르적인 특성상 조금 더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하나의 장르적인 장치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찌됐건 현실에서는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느끼시는 감정은 다양하실 것 같다. (폭력이) 정당화가 될 수는 없지만, 조금 더 현실에서 나은 방향으로 개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하는 메시지로 봐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부장'에서 원현준은 길지 않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봐도 개성이 뚜렷하고 존재감이 강한 캐릭터들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 원현준은 "다들 제가 '범죄도시'에 나왔다고 오해하시더라. 아무래도 장르물에 많이 참여했고, 제가 맡았던 인물들이 짧게 등장하더라도 임팩트를 남기는 역할이 많아서 그렇게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 제 이미지 자체도 비교적 강한 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수 작품에서 선 굵은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원현준이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작품에 대한 소망도 내비쳤다.
원현준은 "한편으로는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상적인 장르나 휴먼 드라마에도 도전하고 싶다. 반대로 완전히 악한 인물도 해보고 싶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나쁘기만 했던 역할은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현준의 필모그래피에서 '김부장'은 단순한 흥행작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작품이었다.
그는 "작품을 할 때 똑같이 시작을 하고 마무리를 짓는데, 사실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은 작품도 많진 않았던 것 같다. 저에게는 '김부장'이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 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발판 같은 작품으로 남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부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원현준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프레인 TPC,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승준, 모델 같은 두 아들 공개에 온라인 술렁 "복근 유전자 미쳤다"
- 대변 테러 당했던 이해인, 노출룩 입고 소신 발언
- 이동국, 자식 농사 대성공…미모로 난리 난 가족사진 보니 "대박"
- "노희경 작가가 목 졸라"…배종옥, 배우vs작가 육탄전 폭로
- 이혜영, 사모님의 집은 다르네…감탄만 나오는 으리으리 대저택 공개
- 배우 논란 다시 소환한 '아수라', 어떤 영화길래…흥행 실패에서 컬트 명작으로
- [공식] 김준호♥김지민, 부모 된다…"임신 12주, 내년 초 출산"
- 연락 안 된다더니? 박명수X제시카, 드디어 재회…17년만 '냉면' 부른다 [엑's 이슈]
- 농인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극찬 이어진 이 영화
- "오래 기억에 남아" 베를린·일본이 먼저 알아본 한국 영화, 넷플릭스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