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공동 20위…코이번 '4번째 대회 만에 우승'
나흘 연속 60대 타수 기록 일관성 자랑
지난달 프로 전향 코이번 '스타 탄생'
김주형이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88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공동 20위(14언더파 270타)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68-69-67-66타를 적어내는 일관성을 자랑했다.

전날 공동 28위에 자리한 김주형은 4번 홀(파3) 버디를 6번 홀(파5) 보기로 까먹었지만,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12, 16, 18번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홀당 퍼팅 수 1.64개를 동력으로 삼았다.
잭슨 코이번(미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3타 차 우승(25언더파 259타)을 차지했다. 지난달 프로로 전향한 2005년생 영건이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인 그는 프로가 된 이후 출전한 4번째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 상금 158만4000달러(약 23억원)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2위(22언더파 262타)로 도약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브라이언 하먼(미국) 공동 3위(20언더파 264타), 대회 2라운드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기록한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은 공동 10위(17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컷 탈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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