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앤트로픽과 파트너십 체결…기업용 AI 사업 확대

삼성SDS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성장한 미국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기업이 앤트로픽과 사업 협력에 나선 것은 삼성SDS가 처음이다.
삼성SDS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앤트로픽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한국 시장 공동 사업 발굴, 앤트로픽의 대표 생성 AI모델인 ‘클로드’ 기반 응용형 AI 엔지니어 양성, 삼성 관계사 대상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제공 등을 추진한다. 삼성SDS는 공동 마케팅과 기술검증(PoC), 합작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SDS는 새로운 기술을 사내에 먼저 적용·검증하고 거기서 얻은 경험을 외부 고객에게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전략에 따라 사내에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활용성을 검증했다. 도입 초기 직원들이 주고받은 메시지는 10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삼성 관계사 20곳의 약 7만 명의 임직원이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고 있다.
크리스 시아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삼성SDS는 한국 기업의 클로드 도입을 가속화할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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