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반도체 덕에 깜짝성장 이어져"[주末머니]

이창환 2026. 7. 26. 06:3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황 힘입어
하반기에도 깜짝 경제성장률 기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 증가 덕분에 우리 경제가 양호하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iM증권의 '반도체발 성장률 서프라이즈 지속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로 시장 예상치(전기 대비 0.4%)를 상회하는 깜짝 성장이었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지난 1분기 GDP성장률(전기대비 1.8%) 급등에도 2분기 국내 성장률이 양호한 것은 강한 성장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여전히 국내 성장률을 견인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에 따른 수출 모멘텀"이라며 "2분기 재화와 서비스 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7%포인트로 1분기 호조를 고려하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잠재해 있지만 하반기에도 국내 성장률은 견고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연간 GDP 성장률은 3.6%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 호조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지속 등으로 반도체 수출 호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특히 "상반기 반도체 수출단가 상승 등이 반도체 수출을 견인했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수출 물량이 상대적으로 더욱 증가하면서 반도체 호황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가 불안은 주요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 사태 장기화로 고유가 현상이 하반기 지속된다면 성장률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이란 사태가 1~2개월 내 해소된다면 유가 하락이 하반기 성장률의 업사이드(Upside) 압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