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면 장마 종료… 전국에 ‘폭염’ 덮친다
국지적 집중호우 가능성有

올여름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제주는 이미 종료됐고,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도 다음 주 초면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장마 이후에는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브리핑에서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지난 19일부로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도 다음 주 월요일(27일) 전후로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주말까지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4∼25일에 수도권·강원·충청권에, 26일엔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지역에는 27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30∼80㎜, 인천·경기북부·강원내륙·강원산지 20∼60㎜, 서울·경기남부·강원북부동해안·충청권·전북·경상권에는 5∼40㎜, 충북 5∼30㎜, 강원중부·강원남부동해안·대전·세종·충남 5∼20㎜다.
이번 장마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선 지난달 30일, 중부지방에선 지난 1일 시작됐다.
제주의 경우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늦게 장마가 시작된 것으로 기록됐다.
평년(1991∼2020년) 장마 시작일은 제주 6월 19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5일이다.
기상청 예상대로 올여름 장마가 종료되면 예년(평년 장마 종료일 제주 7월 20일·남부지방 7월 24일·중부지방 7월 26일)과 비교해 제주는 비슷하게,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이틀가량 늦게 장마가 끝나는 것이다.
장마 기간만 놓고 보면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짧다.
장마가 끝나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한반도를 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8도로 예보됐다.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각각 37도, 35도까지 오르겠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앞으로 한반도를 장악할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다습한 성질을 지녔기에 장마가 종료돼도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조재복 과거 여동생 폭행 사망 의혹 제기
- 5천만원 테슬라 타면서 “기탁금 막막”…민주당 청년 후보 해명은?
- “우린 이정재 후예” 가슴에 ‘東大門’ 새긴 조폭 40명 검거
- 백록담 물을 마신다고?… 탐방객 불법행위 천태만상에 탐지카메라 늘린다
- “관리실 불 지른 뒤 흉기 들고 난동”…경산 폭발 사고의 전말
- “수박 먹자” 여중생 2명 수십미터 따라간 파키스탄인 구속
- [영상] 이재명 아파트, ‘0원’ 갭투자? 매수자를 만났다
- [단독] 李 아파트 근저당 비꼰 재경부 게시글 돌연 삭제…“현실판 빅브라더” 반발
- 우원식 해외출장 14번 모두 배우자 동행…82억8700만원 집행
- “30대 실수요자 위한 적극적 부동산 정책 필요”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