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공학계, '피지컬 AI' 협력 머리 맞댄다

김종화 2026. 7.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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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조·로봇·에너지 혁신과 국제협력 방안 논의

인공지능(AI)이 제조와 로봇, 에너지 등 실제 산업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맞아 한국과 중국, 일본 공학계가 기술 협력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엘타워에서 중국공정원(CAE), 일본공학한림원(EAJ)과 공동으로 '피지컬 AI와 지속가능성(Physical AI and Sustainability)' 국제심포지엄과 제29회 동아시아 라운드테이블 미팅(EA-RTM)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초청장(부분).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피지컬 AI는 생성형 AI를 넘어 제조공장과 로봇, 모빌리티, 물류 등 실제 산업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제어하고 운영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다. 최근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국가 전략기술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조와 에너지, 모빌리티 분야의 피지컬 AI 적용 사례와 함께 시스템 통합, 데이터 인프라, 상호운용성, 에너지 효율 등 산업화의 핵심 과제를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기반 자율생산 시스템과 공급망 최적화, 자원순환 산업에서의 피지컬 AI 활용 사례가 소개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제조혁신과 기후기술 협력, 친환경 제조 전략을 다루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AI 정책과 거버넌스, 디지털트윈 기술,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한·중·일 공학한림원 회원들이 비공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열고 피지컬 AI와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동아시아 라운드테이블 미팅은 한국·중국·일본 공학한림원이 1997년부터 매년 순회 개최해 온 대표적인 공학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미래 산업과 기술 분야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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