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바닥서 식사?"...쿠팡 화재 현장 영상에 소방청 해명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자 소방청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20일 YTN이 보도한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 인근에서 촬영된 제보 영상에는 소방관들이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제보한 시민은 "소방관들이 밥을 먹거나 쉴 곳이 마땅치 않아 가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소방관들의 열악한 휴식 환경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소방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현장 운영 상황을 해명했다.
소방청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휴식 텐트와 회복지원차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쿠팡 화재 현장에도 4개 권역에 총 22곳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영상 속 장소는 건물 관계자가 제공한 주차장으로 당시 A방면 휴식 텐트가 설치된 구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일부 대원들이 해당 장소에서 바닥에 앉아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지원에도 일부 대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식사하지 못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현장 여건과 출동 인원을 고려해 휴식 공간과 식사용 테이블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하면 휴게공간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시작된 화재는 약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께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까지 진화 작업에는 총 84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서 불…인명 피해 없어
- "尹 '두목'으로 지칭"…종합특검, 유병호 메모 확보
- 박나래에 "매출 10% 금액 내놔라" 요구한 전 매니저 구속
- 檢, '이동재 명예훼손' 김어준 1심 벌금 2000만원에 항소
-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잔불 정리 중…당국, 국가소방동원령 일부 해제
- 국민의힘, 선관위 특검 합의·원내 복귀…국회 정상화 수순
- '장윤기 사건 지휘' 형사과장 구속영장 기각…法 "방어권 보장 필요"
- 17.7억 근저당 논란…“적법한 잔금 담보” vs “대출규제 꼼수”
- 4년 전 학폭 의혹 관련 남주혁 "사실 관계 잡히는 과정…억울함은 없다"
- ‘내친김에 메이저 3연승’ 링크스 코스 겨냥한 유해란 비장의 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