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풀에서 진흙 체험”…업그레이드되는 보령 머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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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몰리는 축제”
올해 29회인 보령머드축제는 머드체험존 등 온몸으로 즐기는 머드 체험 행사를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보령시는 설명했다.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 설치된 체험존은 ▶머드체험 일반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형 워터파크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머드엑스포광장과 별도로 인근 머드광장에 셀프마사지통 20개를 배치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인파가 덜 몰리는 공간에서 머드 체험을 할 수 있게 셀프마사지통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다를 내려다보며 머드체험이 가능한 머드 인피니티풀도 함께 조성했다.

야간 체험 콘텐트도 다양하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머드온더비치’는 EDM, DJ 쇼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몰입형 퍼포먼스로 채워진다. 여기에 ‘드론라이트쇼’ ‘K-힙합 페스티벌’ ‘8090 나이트쇼’ 등 세대 맞춤형 야간 공연이 준비됐다. ▶KBS K-POP 슈퍼라이브 ▶머드락페스타 ▶빅머드쇼 ▶TV조선 슈퍼콘서트 공연도 있다.
지역민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지역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머드체험존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보령사랑상품권 5000원권)와 지역소비할인쿠폰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게 할 계획이다. 또 보령시 전 읍·면·동이 참여하는 ‘시민문화한마당’은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문화 경연대회로 열 예정이다. 보령 머드축제는 해마다 20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몰리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다.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있는 축제로 꼽힌다.
![보령 머드축제 마지막 주말인 9일 오후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머드체험을 하고 있다. 2025.8.9. [보령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joongang/20260720112254467rpaq.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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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대중교통으로 방문
이번 머드축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기차 등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추천한 전국 지역축제에 포함됐다. 교통 체증과 주차 부담 없이 철도를 이용해 역사와 문화,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코레일이 선정한 축제는 강원 정선 ‘아우라지 뗏목축제’, 강원 평창 ‘평창더위사냥축제’, 경북 문경 ‘문경 좀비 워터 나이트’ 등 4개다.
이와 함께 보령시는 화장품·비누·샴푸·팩 등 머드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팔고 있다. 보령시는 이들 머드 제품으로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올해는 머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지 30년이 된다”라며 “30주년을 맞아 이번 머드축제 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머드축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여름 대표 축제이자 글로벌 문화콘텐트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브랜드 가치와 축제 콘텐트를 한층 강화했다”며 “머드라는 천연소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고 시민 모두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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